광주 동구 충장동, 재능나눔 '청춘미용실'인기(보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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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동은 최근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 ‘청춘미용실’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청춘미용실’은 희망나눔실천단 소속 위원 2명(강숙희 미용실, 박순의 미 헤어포인트)의 재능 나눔으로 두 달에 한 번, 격월제로 진행되며 매 행사 시 약 15명 내외의 어르신이 참여 중이다.
이·미용은 물론 어르신 안부 확인, 애로사항 청취, 건강 수칙 안내 등 어르신에게 말벗도 해드리며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어르신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요즘 물가도 많이 오른 마당에 이발 비용도 큰 지출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노인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가 계속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강숙희 원장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비용 문제로 인해 미용실을 이용하기가 부담된다는 어르신들이 적지 않다”면서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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