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시니어클럽]광주 남구 청려장, 전국 100세 노인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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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구시니어클럽에서 제작하고 있는 명아주 지팡이 '청려장'>
광주 남구 노인들이 직접 만든 청려장이 전국 100세 노인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12일 광주 남구시니어클럽에 따르면 청려장은 명아주로 제작된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65세 이상의 솜씨 좋은 남구 어르신 17명이 명아주지팡이사업단을 구성, 직접 제작하고 있다.
정부는 매년 노인의 날을 앞두고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00세가 되는 어르신에게 청려장을 선물,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으로 남구에서 생산한 청려장을 사용하고 있다. 올해는 1762개의 청려장을 전국에 납품했다.
남구는 이들의 생산을 돕기 위해 대촌동 일대 농지 9253㎡를 명아주 재배에 사용하도록 제공했다. 또 노인 일자리 사업비로 어르신의 명아주나무 파종, 가공, 손질 등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남구시니어 클럽 관계자는 “남구 청려장의 우수한 품질과 노인 일자리 사업이 접목돼 노인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지속적으로 정부와 계약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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