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을 걷고, 듣고, 기록하는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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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구시니어클럽 스토리타운 사업 활기
마을의 역사를 잊지 않으려는 어르신들의 부지런한 걸음이 아름다운 서구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광주 서구시니어클럽 스토리타운 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흔히 지나쳐버릴 수 있는, 소소하게 전해 내려오는 마을 이야기와 장소들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어렵다고 느껴지는 무거운 역사를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꺼내어 현재를 살아가는 서구 주민들의 삶에 일상의 아야기로 재탄생되어지는 현장은 마치 수학여행이나 견학에 나선 학생들처럼 진지하고 즐거워 보인다.
수십년 넘게 마을을 지키며 살고 있는 주민들과 마주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다보면 귀에 익숙한 역사 이야기도 있지만 생소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스토리타운 참여자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비록 전문적인 지식이나 글에 대한 자신감이 없지만 구수하게 전해지는 구전동화처럼 순박하게 담아오는 서구시니어클럽 스토리타운 참여 어르신들의 메모를 통해 비단 마을 이야기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 자체도 스토리텔링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최순덕 시민기자 rachel_11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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