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는 22일 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동구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공익형 (41개), 사회 서비스형(23개), 시장형(10개), 취업 알선형(1개) 등 총 75개 사업단으로 구성돼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추진된다.

이를 통해 △동구시니어클럽 △동구노인복지관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 △대한노인회 광주동구지회 △정나눔재가노인복지센터 △제3생애지원협동조합 △늘푸른청소년교육문화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여로 등 8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서 총 3801명의 어르신이 참여한다.

올해는 전년대비 노인일자리 참여 인원을 518명 증원하고 예산도 37억 5800만원이 늘어나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노인일자리 사업으로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안부 확인과 말벗 활동 '노노케어', 국립공원 시설물 관리와 등산객 계도 활동 '무등산 시니어 탐방 플러스', 구내 초·중·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스쿨존 교통지원', 취약지 환경미화를 담당하는 '지역사회 환경 개선 보호' 등이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 중에서 비교적 급여가 높은 사회 서비스형과 시장형 사업단 참여 정원이 각각 268명과 52명 증가해 일자리 사업에 대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백세시대 최고의 노후 관련 시책은 노인일자리 활성화 사업"이라며 "어르신들이 이웃과 소통하고 건강한 사회참여를 통해 보람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고령친화도시 동구를 가꿔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